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부모에 대한 자녀의 도리(2007.5.13)

안중교회 0 1,946

에베소서 6:1-3

어버이 주일을 맞아 부모에 대한 자녀의 도리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본문은 부모님께 대한 성경적인 효를 말씀하십니다.


1. 왜 부모님께 효도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명하신 “첫계명”이기 때문입니다.

① 첫 번째란 우선적인 것 중요한 것을 뜻합니다. 10계명에서 제 1계명에서 제4계명 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계명이고 제 5계명에서 제 10계명 까지는 윤리계명인데 이 윤리계명 중 첫째가 효도 계명입니다. 성경은 효도를 강조하고 기독교는 효도의 종교입니다. 이 효의 윤리가 유교에서 비롯된 줄 알지만 10계명은 공자가 태어나기 천년 전에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주셨습니다. 효의 근본 가르침이 성경에서 왔습니다. 참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효도의 사람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② 첫계명이라 함은 모든 윤리 인간관계의 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잘하는 사람이 형제간에도 스승에게나 윗사람에게도 친구 간에도 모든 인간과계 잘하게 됩니다. 부모에게 효도하는 윤리의식이 있는 사람이 6, 7, 8, 9, 10계명 범할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사회의 온갖 비윤리적인 타락은 가정윤리가 무너진데 있고 가정윤리는 부모공경이 무너진데 기인합니다. 그러므로 사회 윤리회복은 첫계명인 부모공경의 도리를 회복하는데서 시작해야 합니다.

③ 첫계명이라 함은 근본 되는 계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가 존재함은 첫째 하나님이 계신 때문이요. 또 하나는 부모님이 계신 때문입니다. 부모 없이 태어난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물론 부모 중에도 자녀를 낳아 잘 키운 훌륭한 부모가 계신가 하면 자녀에게 상처만 준 부모도 없지 않습니다. 그러면 상처만 준 부모는 배척하고 불효해도 될까요? 아닙니다. 깊이 생각하면 낳아주신 은혜만으로도 효도함이 마땅합니다. 생을 감사함으로 받아드릴 때 오늘의 나의 삶이 있는 것, 하나님의 자녀 되고 집사 장로 목사 되고 주를 섬기며 소망 중에 사는 것 부모님이 낳아주셨기 때문 아닙니까? 성경은 그냥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했지 좋은 부모에게만 이라는 단서 없습니다. 부모에게 자녀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이요 축복이듯 자녀는 부모를 축복의 통로로 보아야 합니다.


2. 어떻게 효도 할까요?

“순종”해야 합니다. “공경”해야 합니다. 순종은 말을 거역하거나 무시하는 태도가 아니라 공손히 받아드리는 마음자세입니다. 그런데 여기 그리스도인들에게 전제된 단서가 있는데 “주안에서”입니다. 주께 대한 순종이 먼저입니다. 만약 부모가 악행을 강요한다던지 불신앙을 강요할 때 순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도 부모에게 눈을 부라리고 벅벅대며 달려드는 태도는 안 됩니다.

또 공경하라고 했지요.

공경은 마음으로부터 귀히 여기고 명예(Honor)를 돌리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연로하여 움직임이 비둔하고 모습이 아름답지 못해도 마음으로 무시하지 말고 존중하고 귀히 여겨야 합니다.

말로도 공경해야 합니다. 반항하는 말, 구박하는 말 아닌 사랑하는 말, 칭찬하는 말, 위하는 말로 공경해야 합니다.

물질로 공경해야 합니다.

어느 조사통계에 보니 노인들이 받아서 가장 좋은 것 첫째가 “현금”이라고 합니다. 아들, 며느리, 딸, 사위,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헌금할 돈 드려야 합니다. 마음으로만 아니라 말로만 아니라 물질로 공경해야 합니다. 이 다음 잘하겠다 말고 지금 형편에서도 할 수 있는 최선을 하는 것이 효도입니다. 그리스도인들 고르반 되지 말고(막7:11-) 하나님께 드릴 것은 하나님께 부모님께 드릴 것은 부모님께 드려야 합니다.


3. 효도하는 자가 받는 축복은 무엇입니까?

“약속 있는 첫계명”이라고 했습니다. 축복의 약속입니다.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효도는 잘되는 비결 축복의 비결입니다. 사실 부모공경은 하나님공경과 직결됩니다. 보이는 부모공경을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나님 아버지를 어떻게 공경하겠습니까.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신5:16) 하셨습니다. 노아의 세 아들중 아버지를 공경한 셈과 야벳은 복을 받고 아버지를 욕되게 한 함은 저주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효에도 본이 되십니다. 십자가위에서 모친 마리아를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신 예수님입니다. 효도의 십자가 이기도 합니다.

끝으로 중요한 것은 효의 본을 자녀들에게 보이고 효를 가르치고 효를 요구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녀들이 잘되고 복을 받기 때문입니다. 아 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