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왕앞에서 간증한 바울(2007.5.21)

안중교회 0 1,895

사도행전 26:1-23

총독 베스도는 재판을 열고 배석한 아그립바왕에게 바울을 신문토록 하였습니다. 아그립바왕은 바울에게 자기변명의 기회를 주었습니다. 바울의 법정진술이 본문내용입니다. 그의 진술은 바로 그의 신앙간증이었습니다.

1. 어떤 간증이었습니까?

그가 다메섹 길에서 예수님 만난 간증이었습니다. 사도행전에 이 기사가 세번 기록되었습니다. 9장의 기록은 바울이 겪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기록이고 22장과 여기 26장의 기록은 그의 간증입니다. 그는 기회 있을 때 마다 같은 간증을 되풀이 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그가 예수를 믿게 되고 그의 생애를 뒤바꾼 가장 극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경험을 통한 증거보다 나은 웅변은 없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다메섹 길에서 만난 예수님을 아주 중요한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간증했습니다.

우리 생애에서 가장 놀라운 은혜의 사건은 예수 믿게 된 사건입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회 있을때 마다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나를 만나주신 예수님을 간증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그렇다고 꼭 극적인 경험만이 간증은 아닙니다. 살아오는 동안 주님이 내 마음에 내 생활 속에 조용히 어떻게 역사 하셨는지 그것을 감사함으로 표현하면 됩니다.

은혜로운 간증은 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성도 서로에게 복이 됩니다. 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좋은 전도 방법입니다. 우리는 생활 속에서 이웃에게 간증의 전도자가 되어야겠습니다.

2. 바울의 간증내용은 무엇이었습니까?

크게 세 가지로 말했습니다.

먼저 예수 믿기 전 과거의 자기를 고백했습니다. 그는 자기를 죽이려는 저 유대인들과 같은 유대인으로 유대교에 열심이었고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을 잔멸하는 것을 사명처럼 생각하고 그들을 옥에 가두고 죽이고 하는 일에 적극적이었던 과거를 그대로 고백했습니다.

전에 유명한 전도자 노오스는 믿기 전 부끄러운 과거를 가진 사람이었는데 어느 집회에서 설교하려고 등단하기 직전 편지쪽지를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설교하지 말라 만일 당신이 설교하면 당신의 과거를 폭로하고 집회를 난장판으로 만들겠다는 위협이었습니다. 그는 이 편지를 들고 강단에 올라가 그대로 청중에게 읽어주며 주님은 나 같은 사람도 용서하시고 쓰시는데 여러분 중 어떤 분도 주님은 용납하십니다. 말할 때 역으로 더 큰 은혜가 임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예수님을 만난 경험을 말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을 박멸하려고 대 제사장의 권세를 받아가지고 다메섹에 가까이 왔을 때 정오의 햇빛보다 더 밝은 빛앞에 엎드러졌고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라 음성으로 들려오는 말씀을 듣고 자기가 깨어진 자초지종을 증거했습니다. 차가운 지성의 사람인 바울이 깨어진 것은 논리의 설득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를 만나는 경험이었음을 간증했습니다.

세 번째는 받은 사명을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바울을 “내가 너를 나의 증인으로 이스라엘과 이방인에게로 보낸다”고 하셨습니다. 다메섹으로 갈 때는 대제사장에게 보냄을 받았지만 예수님을 만남으로 예수님께 보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을 만난 사람은 예수님께 보냄 받은 사람입니다. 어디로? 세상으로, 전도하기 위하여 섬기는 삶을 위하여 보냄 받았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일예배를 드리고 세상으로 파송됩니다. 가정으로 직장으로 생활의 현장으로 보냄 받아 전도하고 섬기는 삶을 살아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3. 간증을 통해 바울이 전한 메시지는 무엇입니까?

예수 선전이었습니다. 이 예수는 일찍이 선지자들과 모세가 예언한 바로 그분인데 예언대로 고난을 받으셨고 예언대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신분이라고 이분은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는 아그립바왕을 향하여 “아그립바왕이여 그러므로 하늘에서 보이신 것을 내가 거스리지 아니하고 ”(행26:19) 이 예수를 선전한다고 했습니다.

즉 사람의 핍박이 있어도 하나님께 순종 우선의 처신을 밝혔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만난 예수그리스도 부활의 주님께 유대인도 이방인도 회개하고 돌아오면 죄 사함 받고 거룩한 백성이 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기를 해치려는 군중 앞에서도(22장) 왕 앞에서도(26장) 간증했습니다.

누구 앞에서도 살아계신 주님을 증거하는 신앙이 되어야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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