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화평을 누리자 (로마서 5장 1절) 2023.11.26

손창숙 0 436

화평을 누리자 (로마서 5장 1절)

  

 요즘 우리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소식을 실시간으로 듣습니다. 전쟁은 많은 이들의 삶을 무너뜨립니다. 전쟁하는데 드는 큰 비용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돕고, 어르신들의 복지에 사용한다면, 얼마나 삶의 질이 달라지겠습니까? 전쟁은 우리가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화평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과 화평하라고 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과 전쟁 중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과 전쟁을 할 수 있습니까?

 ‘나는 하나님과 전쟁 중이 아닙니다.’라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그럴까요?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에서 건지셨습니다. 광야 생활 중에 입을 것과 먹을 것을 공급하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대적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는데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곰처럼 너희들의 염통을 찢을 것이다’(호13:8)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에 있는 선악과를 먹지 말라’는 법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가 이를 어겼습니다. 인간의 삶은 망가졌습니다. 인간의 삶은 전쟁 중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 땅에는 속이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자가 있다. 그것은 사탄이다.’ 사탄은 전쟁을 일으킵니다. 우리의 삶은 전쟁이 아니라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평이 깨진 사람에게는 고통, 눈물, 신음, 죽음, 심판과 형벌이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은 의인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입니다.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하나님은 전쟁을 원하실까요? 화평을 원하실까요? 우리의 가정이 전쟁터가 되기를 원하실까요? 하나님은 가정이 평안하기를 원하시고 교회가 평안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는 죄인이라 불안해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화평을 원하십니다. 우리의 죄에 대한 대가로 무엇을 지불하게 하셨습니까?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그것이 구원의 길이고 평화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받아들여 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며 심판의 대상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의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우리는 이제 하나님과의 화평을 누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하나님과 화평하면 성령이 우리 안에 평안과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전쟁을 많이 겪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인사가 바로 ‘살롬(평안)’입니다. 이 샬롬은 하나님의 형상을 다시 회복한 인간의 안녕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기쁨을 위해서 살 때 하나님의 영이 주시는 샬롬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주시는 샬롬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가 풍성한 열매를 맺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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