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실수하신 하나님 (마태복음 4장 23~25절) 2024.2.4

손창숙 0 285

실수하신 하나님 (마태복음 4장 23~25절)

 ‘하나님은 왜 우리에게 질병의 고통을 주실까요?’

 때로는 우리가 병약하고, 우리가 질병에 시달릴 때도 하나님은 분명히 고칠 수 있으시고 분명히 온전케 할 수 있으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고통을 겪을까요?

 예수님께서 30세에 사역을 시작하셨는데 이스라엘과 시리아, 레바논까지 소문이 나서 온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이 그럴 만한 일을 하셨기에 사람들이 따라다녔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처음부터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그렇게 인정했을까요? 아마 그렇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난 이후에도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나사렛 동네에서 자라니고, 나무에 달려 죽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그가 왜 하나님의 아들인가?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는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을 통해 메시아를 보낸다는 성경의 예언을 따라 그 족보를 보니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 맞다’는 것입니다. 마태는 예수의 정체성을 설명하기 위해 족보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실 때 동방박사들(마고,magos)이 왔습니다. 그들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면서 왕이라는 것을 별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셨는데 하늘에서 ‘너는 내 아들’이라는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그리고 40일 동안 광야에서 금식하면서 마귀의 시험을 이기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는 소식은 이 땅의 소식이 아니라 천국의 복음입니다. 예수께서 각종 질병을 고친다는 소식이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강 건너편까지 펴졌습니다. 복음은 국경을 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들고 오신 복음은 천국 복음입니다. ‘너희가 내 품으로 들어와서 천국 복음을 받아들이면, 너희의 영혼, 너희의 육체, 너희 마음의 두려움이 다 치유를 받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채찍을 맞아 너희를 온전케 고치기를 원하는 것이다. 이만큼 너희를 사랑하는 것이다. 끝까지 나는 책임질 것이다.’ 

 “너희가 전에는 양과 같이 길을 잃었더니 이제는 너희 영혼의 목자와 감독 되신 이에게 돌아왔느니라”(벧전 2:25). 

 믿음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가 채찍에 맞으시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사 53:5)라는 이 사실을 믿으면 주님의 품 안에 있는 치유와 회복과 나음과 목자 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령에 이끌려 천국 복음을 전하는 것이 선교입니다. 우리 나사렛 사람들을 통해 천국복음이 선포될 뿐만 아니라 받아들여지는 놀라운 일들이 이루어지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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