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제발 한 명만 더! (마태복음 22장 23~33절) 2024.2.25

손창숙 0 187

제발 한 명만 더! (마태복음 22장 23~33절)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가 잊지 말고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 그 예수님은 반드시 죽음 후의 부활이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죽음이 다가올수록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더욱 거세게 공격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부활이 없다 하는 사두개인들이 그날 예수께 와서 물어 이르되”(마 22:23)라고 합니다. 죽은 자의 부활을 믿는 바리새인과는 달리 사두개인은 부활을 믿지 않았습니다. 사두개파는 로마의 정치권력 권력과 가까이 있었고, 부유한 풍요를 누리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대제사장의 종교 권력까지 거머쥔 사두개파 사람들에게는 부활의 영생이 아닌…. 이 땅의 돈, 권력, 명예처럼 이 땅의 가치가 곧 최고의 가치였습니다. 그렇게 살았던 사두개인들이 예수님을 찾아와 질문합니다.

 “선생님이여 모세가 일렀으되 사람이 만일 자식이 없이 죽으면 그 동생이 그 아내에게 장가들어 형을 위하여 상속자를 세울지니라 하였나이다 우리 중에 칠 형제가 있었는데 맏이가 장가들었다가 죽어 상속자가 없으므로 그 아내를 그 동생에게 물려 주고 그 둘째와 셋째로 일곱째까지 그렇게 하다가 최후에 그 여자도 죽었나이다 그런즉 그들이 다 그를 취하였으니 부활 때에 일곱 중의 누구의 아내가 되리이까”(마 22:24~28) 이들은 현실적이며 이성적인 질문으로 예수님을 공격합니다.

 하지만 그들은 하늘나라는 이 땅의 나라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부활 때에는 장가도 아니 가고 시집도 아니 가고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같으니라”((마 22:30). 천국은 결혼도 없고 아이도 낳지 않는 천사와 같은 존재, 곧 영체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부활에 대해 다시 말씀하십니다. 출애굽기 3장 6절 말씀을 인용하여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하시니”(마 22:32)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으로 말씀하셨고 이는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시고 이삭과 동행하시며 야곱에게도 살아계셔서 함께 하신 영원하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이에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 그들과 영원히 동행하신 것처럼,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을 말씀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더 이상 사두개인들은 대답할 말을 찾지 못했다고 합니다(마22:32).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성도의 부활을 믿습니까? 하나님은 살아계신 자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영혼의 때, 그날에는 썩어질 육체가 아닌 영원한 생명을 가진 육체로 부활하게 될 것입니다. 사두개인처럼 부활이 없다고 살아가는 사람은 이 땅의 것만을 위해 살다가 땅의 것만 거두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십자가를 넘어 하나님이 주실 영원한 부활을 위해서 우리의 몸도 마음도 영혼도 심는 자입니다. 믿음은 영혼에 대한 보험입니다. 이 땅의 삶이 끝나고 우리의 육체가 썩는 날, 우리 속에서 다시 형체를 입고 살아나는 부활의 열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영혼에 대한 보험을 드시고 성령으로 하늘나라 영원한 영광을 거두시는 온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십자가 죽음으로 우리를 속량하신 그리스도의 죽음과 사랑을 묵상하는 사순절 기간입니다. 우리가 영원한 부활의 영광을 소망할 수 있는 것은 살과 피를 뿌려 예수님의 십자가를 심으셨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우리의 남은 육체 때에 성령으로 심어 영생으로 거두는 이 최고의 가치를 위해 우리 삶을 드리는 복된 성도의 삶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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