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들을 귀(2007.11.11)

안중교회 0 1,778

창세기 1:6~8 윤문기 목사

지난주 창세기 1장 말씀을 통해서 준비하는 자가 준비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말씀으로 함께 은혜를 받았습니다. 계속해서 오늘 본문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계획이 더 구체화 되어가는 것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창세기 1장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단어가 “나눈다”라는 단어입니다. 오늘 본문은 위의 하늘과 땅을 나누고 계십니다. 우리를 향한 준비가 구체화되어 우리를 향한 계획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창세기 1장을 보면 시간이 갈수록 더 좋은 것들로 채워주시기 위해 나누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빛과 어둠, 하늘과 땅, 하등동물에서 고등동물로 깊이와 넓이를 더해가면서 이 땅에 준비된 것들로 채워주십니다. 하나님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은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합니다. 믿음의 귀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하늘과 땅으로 갈라놓으신 하나님의 진정한 계획과 마음은 무엇일까?”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들 속에는 정말 이 세상을 하나님의 계획하심 대로 만들어 놓으신 것일까? 하나님의 능력, 의도에 대한 의심이 들 때가 있습니다. 때론 눈에 보이는 현실이 하나님의 의도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럴만한 능력이 없다고 단정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히11:3) 말씀처럼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이 세상을 만들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믿음으로만 고백할 수 있습니다. 내 생각을 뛰어 넘어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이 필요합니다. 들을 수 있는 귀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거대한 작품을 볼 수 있는 눈, 들을 수 있는 귀, 하나님은 그 믿음의 귀가 열리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이 이 세상을 하늘과 땅으로 갈라놓으셨을 때 더 깊은 뜻이 있으셨고 계획이 있으셨습니다. 단순히 하늘을 갈라놓으신 것이 아니라 더 깊은 하나님의 의도를 갖고 계셨습니다. 그것을 볼 수 있으며 들을 수 있는 귀가 열려야 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살아계실 때 마리아와 마르다는 동생 나사로의 죽음으로 예수님을 원망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요11:25)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와 마르다는 들을 귀가 없었지만 정작 예수님의 음성을 들은 것은 무덤속의 나사로였습니다. 나사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사망에서 생명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믿음의 사람이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귀가 열린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예수님도 끊임없이 하나님의 음성에 집중하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우리의 귀가 집중되어 있어야 합니다.

요한계시록의 일곱교회를 향하신 말씀에 동일하게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말씀 뒤에는 항상 “이기는 자는……”으로 축복하고 계십니다. 이 땅에서 승리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귀를 열어야 합니다. 귀가 열려야 삶의 새로운 승리가, 축복이 함께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 앞에 귀를 열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축복의 사람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말씀 앞에 귀를 열고 믿음으로 동의하고 나간다면 천지를 지으시고 하늘과 땅을 갈라놓으신 하나님이 저주에서 축복으로, 가난에서 부로, 약함에서 강함으로 우리의 삶을 갈라놓으실 것을 믿습니다.

추수감사주일에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내게 행하신 일들을 기억하며 감사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창조섭리의 이 기록을 통해서 그 이면에 우리를 향하신 말씀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오늘도 내 마음속에 흑암을 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내 마음을 갈라서 마음을, 고백을, 물질을 드려 감사가 하나님께 전달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감사 때문에 감격하시는 귀한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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