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드러내시는 하나님(2007.11.18)

안중교회 0 1,785

창세기 1:9~13 윤문기 목사

사람들은 때때로 사람들의 쉽게 잊는 습성 때문에 이미 하나님이 주신 좋은 것들을 감사하지 못하며 깨닫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조금씩 드러내주시는 지도 모릅니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우리에게 좋은 것을 드러내 주셨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것으로 드러내 주실 것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이 이루신 일들을 바라보며 앞으로 드러내실 일들을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하나님이 가라사대 천하의 물이 한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매 그대로 되니라”(9절) 말씀에 보면 하나님이 깊은 어둠을 가르시고 깊은 물 가운데 땅이 드러나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당장 눈앞에 것, 그 어둠속 깊은 물밖에 보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아름다운 땅이 드러나도록 하셨습니다. 내 인생 속에 더 이상 하나님을 기대하지 못하고 내 인생을 향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지 못할 때에라도 하나님은 계속해서 더 좋은 것으로 드러내십니다.

성도 여러분, 베드로를 기억하십니까?

날이 새도록 아무것도 잡지 못한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눅5:4) 말씀하셨습니다. 성지순례를 갔을 때 갈릴리바다의 중앙 깊은 곳까지 가는데 꽤 긴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중앙까지 7km정도를 노를 저어 가는데 3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먼 거리입니다. 그 노를 저어가는 동안 베드로에게는 깊은 물만, 파도만 보였을 것입니다. 어부로 잔뼈가 굳은 베드로이지만 말씀을 의지하여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내렸을 때 “고기를 에운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6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냥 바다가 아니라 하나님이 준비하시고 예비해 놓으신 것을 드러내 보이셨습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에게 드러내십니다. 믿음으로 그 깊은 바다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드러내실 하나님을 믿는 그 사람에게 좋은 것들을 드러내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하나님은 이 땅을 드러내실 뿐 아니라 이 땅가운데 더 좋은 것들로 드러내셨습니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과목을 내라 하시매 그대로 되어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11~12절)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항상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준비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설렘과 흥분으로 우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드러내시려 준비하고 계십니다. 때때로 믿음 없이 쉽게 잊어버리는 우리에게 좋은 것으로 드러내셔서 기억나게 하십니다. 더욱 풍성한 것으로 주시기 위해 기억나게 하십니다.

추수감사절의 유래가 무엇입니까? 청교도 102명이 영국에서의 박해를 피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항해 하던 중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땅에 상륙했습니다. 그곳이 바로 미국입니다. 청교도들이 미국 땅에 정착하여 인디언들의 도움으로 씨를 뿌려 이듬해 가을 곡식을 수확하였습니다. 이에 청교도들은 추수한 곡식과 채소, 과일 등을 놓고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것이 추수감사절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믿음으로 심을 수 있는 자들이 되기를 소원합시다. 믿음으로 심어 하나님께 열매를 드립시다. 하나님이 주신 건강, 시간, 물질…… 을 하나님께 드릴 때 하나님은 더욱 내 인생에 가장 좋은 것들을 드러내 주실 것입니다. 그렇게 하시려고 하나님은 믿음을 주셔서 심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안중교회를 60년 전에 세워 심으시고 이제 큰 나무로 자라게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 안중교회가 노루, 사슴이 뛰어노는 숲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 지역을 위해 심을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어려운 분들이 찾아오는 교회가 되기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필요한 곳을 찾아가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찾아가서 심는 교회가 될 때 우리교회는 더 큰 숲, 더 큰 산으로 자라날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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