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복있는 자들 : 팔복 강해(3) 『온유한 자들』 (마태복음 5장 1절~10절) 2025.6.15

손창숙 0 8

복있는 자들 : 팔복 강해(3) 『온유한 자들』 (마태복음 5장 1절~10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팔복은 한 가지가 이루어지면 다음 것이 함께 따라오고, 또 한 단계씩 준비되어 가는 연속적이며 통합적인 복입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세 번째 복인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에 대해 나누겠습니다.

 1. 온유한 자는 어떤 사람인가? : 온유한 자들은 팔복에 나오는 복 있는 자들과 연결됩니다. 심령이 가난한 사람은 하나님의 풍요를 사모하며, 그로 인해 천국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면서 더욱 가난한 심령이 되고, 그 가난함은 자연히 애통함으로 이어집니다. 애통하는 마음은 자신과 세상의 연약함과 죄악을 슬퍼하는 마음이며, 그 마음에 하나님께서 위로를 주십니다. 위로받은 마음에는 온유함이 자리잡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온유한 자는 자신의 힘이나 위치를 남용하지 않고, 교만하거나 폭압적이지 않은 겸손한 자입니다.

 2. 온유함은 예수님의 성품에 참여하는 것 :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11장 29절에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낮추시고, 십자가의 죽음까지 순종하신 겸손과 온유의 본이 되셨습니다. 따라서 온유함을 배우고 닮아가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입니다.

 3. 온유함을 통해 얻는 복 : 예수님께 나아가 배우며 그분의 마음을 품으면, 내면에 강같은 평화와 샘솟는 기쁨이 충만해집니다. 이는 단순한 위로나 일시적인 휴식이 아니라, 인격이 새로워지고 인생이 변화되는 일입니다. 빌립보서 2장 5절에서도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권면합니다.

 4. 우리의 삶 속에서 온유함 : 온유함은 연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를 힘입어 성령으로 변화되어 가는 과정입니다. 내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실망이 있을지라도, 주님께서 인격을 변화시키시고 참된 쉼과 평화를 주십니다. 

 5. 소망의 말씀 :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아름다운 목적을 위해 합력하여 선을 이루기에, 우리는 온유함으로 주님의 성품을 닮아가며, 그분의 뜻 안에서 참된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주님, 오늘 저희 속사람을 주님의 온유하심과 겸손으로 빚어 주시어, 우리 삶 가운데 주님의 평화와 기쁨이 샘솟게 하소서. 우리 인격이 주님을 닮아 새롭게 변화되게 하시고, 이 세상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복된 자 되게 하옵소서.” 

 함께 말씀을 나누신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평강과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니다. 온유한 마음으로 주님의 사랑을 깊이 경험하며, 그 은혜 안에서 날마다 새로워지는 삶 되시길 축원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삶과 가정 위에 항상 함께하시길 간절히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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