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아버지와 아들”(3.28)

손창숙 0 102

아버지와 아들 (요한복음 3:31~36)

 

바리새인들은 그들 고유의 신앙적 순수성을 생명으로 여기던 사람들이었습니다. 말씀대로 살려고 고군분투하였던 이 유대인들 사이에서 바리새인들은 존경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들 가운데서도 니고데모는 지도자였습니다. 그는 산헤드린 공회 의원이었습니다. 그들은 유대 사회에서 입법, 사법, 행정, 국방을 총괄하는 막강한 권력자들이었습니다. 유대 사회는 종교와 정치가 일치한 사회였기에 바리새인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했을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돈과 명예, 이 모든 것을 거머쥔 이들이 바리새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니고데모가 예수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는 예수님께 어떻게 하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까라고 묻고 있습니다.

 

니고데모가 밤에 나왔다는 것은 그가 겪고 있는 영적 상태, 삶의 상태가 어둠과 혼돈의 상태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가 아무리 많은 돈과 명예를 가지고 있고, 사람들의 찬사와 존경을 받았다할지라도, 자신의 내면은 어둠과 혼돈의 상태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예수님을 찾아온 것입니다. 그는 영적 혼란과 갈등을 겪었던 사람입니다. 그는 예수를 가리켜 랍비라 부릅니다. 랍비라 부르는 것은 당신은 내 아버지보다도 더 존경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입니다.

예수에게 랍비라 부르는 것은 자신의 신분과 명예를 포기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바리새인에게 이런 일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니고데모는 예수님을 찾아왔습니다. 그에게 예수님은, “너는 하나님 나라와 상관없다고 답하셨습니다. ‘네가 유대인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박수를 받는다고 해도, 너는 하나님 나라와 상관없다는 충격적인 말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니고데모는 어찌하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수 있습니까라고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물과 성령의 세례를 받아 거듭나야한다고 하셨습니다. ‘위로부터 나야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거듭나야 하는 것인지, 도무지 알 수 없었던 니고데모에게 예수님은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과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한다”(3:14)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를 믿는 사람마다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것이다. 아들을 믿는 사람은 심판을 받지 않는다. 그러나 믿지 않는 사람은 이미 심판을 받았다. 그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3:15-18)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순종에서 불순종으로 바뀌고 있는지, 예수를 부인하고 떠나가는지 모릅니다. 순종의 상태는 과거가 아닌 현재 진행형입니다. 지금 네가 믿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요한이 묻고 있는 것은 지금 네가 순종하느냐입니다. 예수님을 위로부터 오신 분으로 믿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이 인치십니다. 그런 사람이 거듭난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을 받은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묻고 계십니다.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증언하는 것을 믿고 따를 수 있느냐?’ 그리하면, 하나님이 너를 인정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성령을 아낌없이 주시기 때문입니다(1:34). 이제 믿음을 넘어, 순종으로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원합니다. 모든 성도들이 고난을 넘어 부활의 자리까지 나올 수 있게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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