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 일 ”(2021.5.25)

손창숙 0 80

(요한복음 5:19~29)

 

예수님이 베데스다 연못의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자 이 광경을 목격한 유대인들은 안식일 날 병자를 일으켜 세우는 예수님을 질책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안식일에 일하셨으니 나도 안식일에 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에게 병자를 치유하는 일은 주의 일이었으나,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은 전통을 깨뜨린 사람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거룩한 전통을 깨뜨린 예수를 죽이고자 했습니다. 그들은 안식일에 병 고치는 일을 주의 일로 보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병자에게 안식을 주시려고 병을 고치신 것입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자기를 가리켜 하나님의 아들이라 칭하고 자기가 하는 일이 곧 하나님의 일이라는 예수님의 말을 신성모독이라 생각했습니다. 예수님은 주의 일을 하셨지만, 정작 돌아온 것은 살해의 위협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하는 일은 스스로 행하는 일이 아니라, 너희가 믿는 그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고서 행하는 일이다’(19)라고 말씀하십니다. ‘보았다는 말은 헬라어로 블레포(blevpw)라 합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 38년 된 병자를 바라보고 계신 것처럼, 아들인 나도 이 38년 된 병자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양처럼(53) 하나님을 등진 채 각기 제 갈 길로 흩어졌지만,

예수님은 하나님과 같은 방향을 보고

계셨으며 긍휼의 마음으로 38년 된 병자를 보셨습니다. 동행이란 같은 마음을 가지고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올라가, 죽임을 당해야 하며,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16:21). 이것이 하나님을 향해 내가 서 있는 것이고, 하나님과 나는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것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베드로가 반대했을 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16:23). 예수님은 아버지와 나는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산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걷지 못하던 사람을 걷게 하며, 흑암과 혼돈의 상태에 있던 인간을 빛 가운데로 인도하여 아름다운 질서를 이루시는 일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는 아들을 사랑하셔서, 하시는 일을 모두 아들에게 보여주셨고, 이보다 더 큰일들을 아들에게 보여 주셔서, 너희를 놀라게 하실 것이라’(5:20)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필레오(filevw)라고 합니다. 이는 아버지와 아들의 긴밀한 관계를 의미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모든 일을 맡기시고, 아들이 하는 일을 응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하신 일은 아버지와 동행하고 동역하는 일이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죽은 사람들을 일으켜 살리심으로,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사람들을 살린다는 것입니다(21). 바리새인의 일은 죽이는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일은 살리는 일이였습니다.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한 사울을 살리기도 했지만, 밧세바를 취하고 그 남편 우리야를 사지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사람의 일은 어둠과 혼돈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일은 어둠을 빛으로 바꾸시며, 혼돈을 질서로 바꾸시는 일입니다.

 

어둠 가운데서 빛으로, 절망 가운데서 희망으로, 약함 가운데서 강함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의 성취를 보는 우리 모든 안중 교회 성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주간 승리하시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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