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해산의 수고』 (갈라디아서 4장 12~20절) 2025.3.2

손창숙 0 53

『해산의 수고』 (갈라디아서 4장 12~20절) 

 예수 믿는 사람을 죽이고, 스데반을 죽인 사형 집행관이었던 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창을 들고, 칼을 들고 예수 믿는 사람을 죽이려 하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난 후, 그의 칼과 창은 십자가로 바뀌었습니다.

 안디옥 교회에서 선교사로 파송된 이후 바울은 갈라디아 지방으로 나아갔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는 나무에 달린 저주받은 자이며, 그의 부활은 거짓’이라고 했던 바울이 ‘내가 예수를 만난 이후 나는 예수 안에서 죽었고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살아 계시다’고 고백하였습니다.

 이제 바울은 사형 집행관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예수를 믿는 사람을 세우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인이란 별칭을 안디옥 교회에서 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내 죄를 용서해 주신 예수’를 전했습니다.

 바울의 복음을 듣고 믿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런 바울이 다른 지역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갈라디아를 떠난 후, 이상한 소문이 그에게 들려왔습니다. 사람들의 믿음이 변질됐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 외에 그들이 다른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연 다른 복음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유대인들에 의해 전해진 것으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뿐만 아니라, 할례도 받아야 하고, 유대인의 절기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전하는 유대인들 때문에 갈라디아인들 사이에 혼돈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들이 바울과 갈라디아 성도들을 이간질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하늘로부터 온 천사라도 우리가 너희에게 전한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갈 2:8)

 그러나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수고를 하노니... (갈 4:19)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요1 1:9).

 전에는 교만했는데 이제는 겸손해졌습니다. 이제는 주를 위해 삽니다. 전에는 무능했는데, 이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 가운데 온 것은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내 속에 그리스도의 성품이 점점 자라나 더욱 풍성하고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됩니다.

 한 분 한 분 안에 예수의 생명이 점점 자라나고, 그리스도의 형상이 만들어질 때까지 해산의 수고를 함께하며, 해산의 수고를 통해서 생명이 이 땅에 태어났을 때, 육체의 생명뿐만 아니라 예수의 생명이 해산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곳이 교회입니다. 우리 안중교회가 끊임없이 생명을 살리는 복된 교회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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