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목사님설교요약

『썩지 아니할 씨로 되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22~25절) 20253.3.23

손창숙 0 43

『썩지 아니할 씨로 되었습니다』 (베드로전서 1장 22~25절) 

 베드로전후서는 베드로의 유언과도 같은 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이 글을 쓸 당시는 네로황제에 의해서 그리스도인들이 극한 박해를 받을 때입니다. 베드로는 신앙의 문제를 겪고 있는 많은 성도에게 고난이 있을 때 ‘순종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견뎌내야 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우리의 영혼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것이며, 예수님의 성품과 능력, 가치관이 자라나 하늘과 땅에서 풍성한 삶(요10:10)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그물이 찢어지도록 고기를 잡았던 베드로는 예수님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그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고백을 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예수님은 변화산에서 모세, 엘리야와의 만남을 통해 십자가의 죽음은 새로운 시작임을 알려주십니다.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의 길을 가실 때, 수제자인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했고 제자들은 제 갈길로 가버렸습니다. 예수님이 무덤에 묻힐 때, 베드로의 믿음도 함께 묻혔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했다는 말을 듣고도 믿지 못했던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찾아오셨습니다. 숨을 내쉬며 가라사대 ‘성령을 받아라’ 육신으로 오신 예수,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 이 예수가 부활의 새 몸을 입고 제자들 가운데 오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40일을 함께 지내시고, 하늘로 오르시면서, 성령을 약속하셨습니다. 오순절 마가 다락방에 이 약속의 말씀대로 120명이 성령의 세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낮술에 취했다고 말하니, 베드로가 ‘내가 술에 취한 것이 아니라 요엘서의 말씀이 오늘 우리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믿음의 사람에게 죽음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썩지 않는 생명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난 여러분과 제 안에 시작된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 안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자라면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포기합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준비합니다. 죽음 너머 부활의 날을 준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같은 형체를 입고, 예수와 똑같은 부활의 몸을 입고 얼굴과 얼굴을 맞대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때가 올 것입니다. 믿음이 있으면 썩지 않을 영광을 위해 살지만 믿음이 없으면 썩어질 영광을 위해 산다고 했습니다. 우리 안중교회 성도 귀한 성도님 한분 한분 썩지 아니할 씨(생명)를 가지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분명한 믿음으로 새로운 나라를 준비하며 살아가다가, 하늘나라에서 부활의 몸을 입고 주와 함께 만날 수 있게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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