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4장 강해(1) 『찾아오신 구원』 (요한복음 4장 3절~10절) 2025.05.04 류경렬 목사

요한복음 4장 강해(1) 『찾아오신 구원』 (요한복음 4장 3절~10절)

 오늘은 찾아오신 구원에 관한 말씀을 드리며, 찾아온 한 사람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물을 찾아온 여인입니다. 이 여인은 어떤 사람입니까?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지역을 지나가시다가 이 여인을 만나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마리아 여인은 다섯 명의 남편을 두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지금 살고 있는 사람은 남편이 아니라’고 예수님이 알고 계셨습니다. 이 여인은 유대인들에게도 천대받고, 심지어는 같은 사마리아 사람들에게도 천대받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에도 그 삶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인간에게는 외로움과 실패와 힘든 삶 속에서도 행복하고자 하는 갈망이 있습니다. 왜 그렇게 갈망을 가지며 행복을 찾을까요?

하나님 안에서 안식하기 전에는 결코 인간은 쉴 수 없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의 생명의 은총들을 받아들일 때에야 우리는 안식을 얻으실 수 있고 갈망의 구멍들이 채워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예수님은 여인에게 물을 달라고 하시면서 오히려 이 여인으로 하여금 예수님께 물을 구하도록 하셨고,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내 삶의 갈증을 풀려고 했던 모든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보게 하십니다. 예수님이 생수가 되시고 하나님이 생명이 되시고 그분이 구원의 주가 되시기 때문에 내가 구원으로 여겼던 것들 내가 그렇게 붙들려고 했던 것들이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보게 하십니다. 

 ‘나는 이런 경력이 있고, 나는 이런 것들을 가지고 있으니까, 주님 이것 가지고 쓰세요’라고 주님께 말한다면 참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주시는 그 생수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해야겠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러분을 아시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이 자리에 이 오시기 전까지의 그 삶 가운데 실패가 있고, 아픔이 있을 때 주님은 우리와 동행하시며, 결정적인 때 여러분을 만나시고 여러분에게 인격적인 초대의 말씀을 전하시며 여러분이 찾고자 했던 그 물이 무엇이었는지를 보게 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주님은 그 주님의 음성이 여러분에게 들려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우리의 삶을 우리의 창조주 되시고 우리의 구원자 되시는 주님 앞에 우리의 갈망들을 드립시다. 주께서 그 은총을 우리의 마음에 쏟아 부으시사 우리도 주님의 사랑이 필요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갈 수 있고, 이를 위해 기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